원서 읽기 기록 – <The Let Them Theory> Chapter 1

쓴 날


나에게 영어란

나에게 영어는 평생 숙제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저 공부를 해야 하니 했을 뿐이고, 대학교 들어가서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면서 당연히 영어 공부를 놓았고, 일본어나 공부하면서 ‘외국어 하나만 제대로 하면 되지 뭘’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막상 취업 전선에 뛰어들며 (나의 첫 커리어는 공인 영어 점수가 필요없는 학원 강사였다.) 갑자기 토익 점수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세월히 훌쩍 흘러버린 지금까지도 숙제다. 아마 죽을 때까지 평생 숙제이지 않을까.

어쩌다 보니 외국계 기업에도 다녀 보고, 외국인들과 협업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적도 있다. 그럼 영어를 꽤 하겠다고? 아니요. 전혀요. 영어 외의 다른 잡기로 들어간 자리들이라서, 영어가 채용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따라서,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영어를 필수적으로 구사해야 하는 자리에 줄곧 있어왔던 것이다.

원어민들과 미팅이라도 하게 되면 힘겹게 단어 하나 하나 캐치해 그 흔적을 따라가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며, 잠시 잡담이라도 할 때는 여지없이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연기를 해야만 한다.

이번 육아휴직 기간을 빌어, 제발, 이번에는 정말 제발 좀 영어 실력 좀 늘려보자 하여 시작한 게 원서 읽기다. 그리고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이해가 안 됐던 문장들을 정리하면서 머릿속에 하나하나 새겨 보려 한다.

이 책을 고른 이유

  1. 아마존 베스트셀러라서
  2. 저자가 직접 오디오북 녹음까지 해서. (하지만 책을 그대로 읽은 게 아니라서 킨들과 오디블이 서로 싱크되지는 않는다.)
  3. 그리고 그 저자가 50대 여성이라서. (어쩐지 따라 읽어도 될 것 같은 느낌.. 이었는데, 저자 멜 로빈스가 따라하기에 적절한 대상은 아닌 것도 하고.. – 말이 너무 빨라서 엄두가 안 난다- 뭐, 그렇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남겨놓을 문장

The more I said Let Them the more I realized that a lot of what I worried about wasn’t worth my time, nor did it deserve my attention. And not everyone was worth my energy. It was liberating.

<The Let Them Theory> p.26

이해가 어려웠던 문장

I don’t know what it is about proms, but boy are they stressful.

<The Let Them Theory> p.19

다짜고짜 왠 ‘boy’인가? 혹시 아들 이야기 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기서 boy는 소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감탄사라고 한다. 영화에서 보면 종종 들을 수 있는 “Oh, boy…” 의 그 boy.

예문>
- Boy, is it hot today!
- Boy, does time fly!
- Boy, was that a tough test!

이 때, boy 뒤에 오는 문장은 주어와 동사의 도치가 일어난다는 것도 주의 사항


I get so worked up about things that don’t matter that I ruin the brief moments I have with those I love.

<The Let Them Theory> p.21

수식이 많아서 헷갈렸던 것 같다. 문법 공부할 때 자주 마주쳤을 ‘so- that-‘ 용법이다. 너무 worked up about things that don’t matter 해서 that 이후의 I ruin the brief moments I have with those I love 하게 된다는 뜻. 분리한 두 개의 절이 또 사이좋게 수식을 가지고 있어서 헷갈리기 딱 좋다.

get worked up은 ‘점점 화가 나거나 초조해지거나 흥분해서 감정이 격해지는 상태’라고 한다.


Maybe you’ve let comments from your family ruin an entire boliday together, or been so consumed with work or school that you cancel yet another plan with your friends.

<The Let Them Theory> p.21

다시 나타난 ‘so- that-‘ 용법. 직장이나 학교로 인해(with) 소비되었다(be consumed)라고 표현하는 것도 체크.

yet another는 ‘이미 여러번 그랬는데, 또!!!’와 비슷한 의미로, 약간 짜증스러움이 묻어있는 뉘앙스라고 한다.

예문>
- He bought yet another pair of shoes.
- I made yet another mistake.
- I skipped yet another wor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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