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서 읽기 등 영어 공부량을 늘렸더니 계속 눈앞에 나타나는 단어가 있다. anticipated “예상하는”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단어인데, 보고서 쓰면서 예상과 관련된 단어로는 expected 만 썼다. 여어어엉 입에도 눈에도 달라붙지 않는 anticipated 는 대체 어떤 맥락에서 쓰는 걸까?
anticipated vs expected
두 개 단어는 뉘앙스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feat. 챗GPT)
- anticipated: “와 드디어!”, 기대와 준비의 뉘앙스
- expected: “음, 그럴 줄 알았어.”, 사실 기반의 중립적 예측
즉, anticipated 가 말하는 사람의 주관이 더 포함된다면, expected 는 통계나 보편적인 인식에 따른 비교적 객관적인 예측이 포함된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예문으로 알아볼까?
anticipated
- The anticipated concert was a huge success.
(팬들이) 기대하던 콘서트가 대성공이었다.
➡️ 팬들이 콘서트를 기다렸다는 의미를 내포 - Her anticipated promotion finally happened.
(그녀가) 기대하던 승진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 승진을 기다려온 의미가 포함
expected
- The expected delivery date is July 3rd.
예상 배송일은 7월 3일이다.
➡️ 평소 프로세스로 미루어볼 때 예상된다는 의미로, 주관적인 기대감 포함되지 않음 - Her promotion was expected by everyone.
모두가 그녀의 승진을 예상했다.
➡️ 이미 모두가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기대감 포함되지 않음
미디어 믹스 쓸 때에 예상 노출량, 예상 클릭량 등을 쓸 때에 expected를 쓰는 것은 그 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예측값이기 때문인 것이었다…!
가설(hypothesis)을 설정할 때에 anticipate를 많이 쓰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이러이러하지 않을까…?’ 하는 주관적인 판단을 근거로 가설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anticipated 를 많이 쓰는 것 같다.
이래서, 외국어를 공부할 때 단어를 모국어로 1:1 치환해 외우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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